투아렉은 2009년 ‘죽음의 레이스’라 불리는 다카르 랠리에서 디젤모델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후 3년 간 연속 1위를 차지한 모델이다.
신형 투아렉은 휠베이스가 2893mm로 전 세대 대비 41mm가 늘어나 차체가 크게 커졌지만, 경량화 기술을 집적해 엔진 크기와 무게를 줄이고, 성능과 효율성은 한층 높인 게 특징이다. 폭스바겐 모델 최초로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편의사양 및 내부 인테리어도 대폭 강화했다. 특히 뒷좌석 탑승자를 위한 사양을 크게 향상시켜, 이전 모델보다 3배 길어진 뒷좌석 무릎공간과 시트를 갖췄으며, 일반 선루프 대비 350% 이상 큰 선루프도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편의사양 및 내부 인테리어는 고급스럽게 대폭 업그레이드 되었으며, 좌석 공간의 안락성 역시 동급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특히 뒷좌석 탑승자를 위한 편의사양이 대폭 업그레이드 되어 이전 모델보다 3배 길어진 뒷좌석 무릎공간과 뒷좌석 시트 역시 전후로 160mm, 등받이 부분 역시 각도 조절이 가능하다. 또한 일반 선루프 대비 350% 이상 큰 사이즈를 자랑하는 초대형 파노라마 선루프는 기존 모델에서는 볼 수 없었던 탁월한 개방감을 선사한다.
폭스바겐의 4륜구동 시스템인 4모션, 전ㆍ후ㆍ높이조절이 가능한 ‘X방향 조절 헤드레스트’, 9개 에어백, 탑뷰 시스템 등 다양한 안전장치 및 편의장치를 갖췄다.
투아렉V8 TDI R-라인 모델은 최대 출력이 340마력, 최대 토크가 국내 판매 중인 SUV 중 가장 강력한 81.6kg.m에 이른다. 제로백(0~100㎞/h 도달 시간)이 5.8초에 불과하다. 친환경 시스템을 적용해 기존 모델 공인 연비 9.1㎞/ℓ에서 11.6㎞/ℓ로 연비도 향상됐다.
박동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신형 투아렉으로 폭스바겐의 대형 럭셔리 시장의 위상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내 판매 가격은 V6 TDI 블루모션 모델이 8090만원, V8 TDI R-Line모델이 1억1470만원이다.
<김상수 기자 @sang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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