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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IS 5%이하 업체 예금자들은…5000만원이하 분산 해놓으면 안전
금융당국의 기본방침은 될 곳은 집중지원해주지만 안될 곳은 냉정하게 처리한다는 것이다. 비교적 건실한 저축은행에 대해서는 다방면의 지원을 통해 연착륙을 지원한다. 하지만 BIS 1% 이하인 은행의 경우는 회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시간이 두 달이상 남아 있다. 예금자 입장에선 두 달 이내에 예금을 5000만원 이하로 분산해 놓으면 안정하다.그럼 어떤 곳이 될 곳이고 어떤 곳이 어려운 곳일까.

4일 각 저축은행이 당사 홈페이지등을 통해 공시한 바에 따르면 현재 금융당국이 이번 저축은행 정상화 방안을 통해 구조조정 대상으로 지정한 BIS 5% 미만의 저축은행은 2010년말 기준으로 예쓰저축은행, 삼화저축은행, 한화저축은행, 미래2저축은행, 프라임저축은행 등 총 5곳이다.

예쓰저축은행은 BIS가 -12.70%, 삼화저축은행은 -1.42%였다. 이 상태로 라면 9월중순이후 정부 당국으로부터 경영개선명령 대상으로 분류된다. 이럴 경우 경영개선계획을 제출해 정상화가 가능한지 검토를 받아야 한다. 개선 계획이 정부 당국으로부터 통과되지 않는다면 영업정지가 이뤄진다.

한화저축은행은 BIS가 2.7% 이며 미래2저축은행 4.52, 프라임저축은행은 4.86을 기록했다. 각 저축은행은 모기업이나 오너들이 별도의 경영개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외 대부분의 저축은행은 경영지표로 보면 안정적으로 보이지만 이에 대한 신뢰성이 높지 않는 것으로 분석돼 실제로는 BIS 5%이하의 저축은행이 더 있을 가능성도 높다. 실제로 지난 2월 영업정지된 7개 저축은행의 경우 공시한 BIS보다 더 훨씬 더 나쁜 경영상황을 보인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부산저축은행은 지난해 12월 BIS 비율이 5.13%라고 공시했지만, 금감원 검사 결과 - 50.29%로 드러났다. 전남 보해저축은행의 경우 2월 영업정지 당시만 해도 마이너스 1.09%로 공시했으나 실제로는 -91.35%였다.

이와관련 금융당국 관계자는 “과거 BIS 비율은 큰 의미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경영진단이 끝나고 BIS 5% 미만으로 드러나는 저축은행에 대해서는 9월 하순이후 본격적인 조치가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현 기자@airinsa> airinsa@heraldm.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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