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지식경제부가 이달 도시가스 도매 요금을 동결하겠다고 밝힌 뒤 한국가스공사의 주가가 이틀 연속 내리막길이다.

1일 한국가스공사의 주가는 전일 대비 550원(-1.49%) 떨어진 3만6450원을 기록했다.

앞서 지경부는 LNG 도입 단가 상승에 따른 인상 요인에도 불구하고 올 들어 두차례 요금이 인상된 점과 최근 물가여건 등을 고려해 동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헌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물가 상승 억제 정책으로 본업인 천연가스 공급사업의 가치가 평가 절하돼 있고 미래 수익원인 천연가스 개발사업의 가치는 주가에 반영되지 않아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매수의견을 유지한다”면서도 “주가는 투자심리 악화로 당분간 횡보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신수정 기자 @rainfallsj>
ssj@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