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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차세대 여배우 저우둥위…올해 여대생 되기는 힘들듯
베이징영화학원 연기과 지원

낮은 필기점수 추측 난무




중화권 영화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여배우로 주목받고 있는 저우둥위(周冬雨ㆍ19·사진)가 올해 여대생이 되기 힘들 것 같다고 샤오샹완바오(溯湘晩報) 등 언론들이 최근 보도했다.

지난 7, 8일 중국 전역에서 치러진 대입시험의 성적표가 최근 공개되기 시작하면서 올해 대입을 치른 연예인 수험생들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 가운데서도 베이징영화학원 연기과에 지원한 저우둥위의 합격 여부가 특히 관심을 끌면서 그녀의 점수에 대한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최근 한 네티즌이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올린 글에 따르면 저우둥위는 대입 필기시험에서 285점을 받았다. 지난해 베이징영화학원 연기과의 커트라인 270점보다 15점이나 높은 점수다. 하지만 올해 커트라인이 312점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을 감안하면 안정권은 아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저우둥위가 이번 점수에서 154점이라는 형편없는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수학이 겨우 13점이라고 폭로했다. 이럴 경우 저우둥위가 아무리 실기시험을 잘 봤다 할지라도, 특별전형으로 뽑지 않는 한 합격 가능성은 요원하다. 과거 장이머우(張藝謀) 감독이 특별전형으로 베이징영화학원에 입학한 사례가 있긴 하다.

저우둥위는 지난 2월 베이징영화학원의 1, 2, 3차에 걸친 실기시험을 통과했다. 당시에도 그녀에게 언론의 지대한 관심이 쏟아지자 매니저가 시험 참여 과정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저우둥위는 올해 베이징영화학원 한 군데서만 실기 시험을 치러 필기 점수가 낮을 경우 올해 대학생이 되긴 힘들 전망이다.

앞서 그녀는 베이징영화대학 장후이쥔(張會軍) 학장의 초청장을 받은 바 있어 이번 입시에서 특혜를 누리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사기도 했다. 

한희라 기자/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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