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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달 수도권 분양…청약통장 사용 어떻게] 고액예금자 도심 재개발 주목
수도권 청약예금 가입자들은 7월 분양시장에 나오는 서울 동대문구 전농7구역과 성동구 금호동3가 금호18구역 등 재개발 물량을 적극 노려볼 만 하다. 판교신도시에서는 LH가 국민임대주택 1700여가구를 공급할 예정이어서 수도권 전ㆍ월세시장 수급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28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내달 청약통장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는 아파트(주상복합, 임대 포함)는 40곳, 2만1949가구로 조사됐다.
삼성물산은 전농7구역을 재개발해 2397가구 중 83~153㎡(전용 59~121㎡) 486가구를 7월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85㎡초과 청약예금(서울 예치금액 1000만원)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계약과 동시에 전매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분양가는 인근 지역에서 가장 최근에 입주한 래마안아름숲(전농6구역) 시세(3.3㎡당 1606만원)보다 다소 높은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달 GS건설은 금호18구역을 재개발해 403가구 중 82~146㎡ 3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중 전용 85㎡초과 청약예금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는 물량은 146㎡ 24가구다.
인천에서는 동부건설이 계양구 귤현동 306의 1번지에 계양센트레빌2ㆍ3단지를 분양한다. 2단지 109~148㎡ 256가구, 3단지 109~175㎡ 454가구 규모로 전용 85㎡초과는 총 357가구다. 인천지하철 1호선 귤현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이며, 공항철도와 환승되는 계양역도 이용이 가능하다. 또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및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진입도 수월해 교통여건이 좋다. 작년말 분양한 1단지와 함께 커뮤니티시설 등 편의시설 공유도 가능하다. 예상 분양가는 3.3㎡당 1000만원선이다.
청약저축과 종합저축 가입자들은 판교신도시에서 공급되는 국민임대아파트를 눈여겨 볼 만 하다. LH는 신도시 판교 A24-1블록과 A25-1블록에 국민임대아파트를 공급한다. 기존 성남시 재개발사업의 순환용 주택이었지만, ‘2.11 전월세시장 안정 대책’에 따라 국민임대로 전환ㆍ공급된다. A24-1블록이 57~74㎡ 1974가구, A25-1블록이 56~74㎡ 1722가구다. 이 가운데 청약대상 물량은 A24-1블록 74㎡ 599가구, A25-1블록 73~74㎡ 390가구이며, 이외에는 소득 기준에 따라 신청할 수 있다.신도시 분당과 탄천을 사이에 두고 맞닿아 있어 편의시설 공유가 가능하며 분당~수선간, 분당~내곡간고속화도로 이용이 수월하다.
한편, 7월에는 경남 양산 물금지구와 광주광역시 수완지구 등 지방에서 중소형 민간 아파트가 대거 쏟아질 예정이어서 청약부금 통장가입자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백웅기 기자/kgun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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