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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인천시당, 인천국제공항 매각 계획 백지화 촉구
민주당 인천시당 인천국제공항 민영화 반대 특별대책위원회(위원장 한광원 중ㆍ동ㆍ옹진 지역위원장)가 정부의 인천국제공항 민영화 매각 계획 전면 백지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당 인천시당 특위는 지난 27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와 여당은 우량 공기업인 인천국제공항공사 지분 매각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며 “릴레이 시위와 서명운동 등 법안 통과를 저지하기 위한 장외 투쟁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광원 위원장은 “극심한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무리하게 인천공항 민영화를 추진하면서 각종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다”며 “정부는 유력한 지분 매각 대상자인 맥쿼리그룹의 펀드를 운영하는 골드만삭스가 이명박 대통령의 조카가 대표로 있었던 맥쿼리-IMM 자산운용을 인수했다는 설 등 각종 루머에 대해 해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어 “인천공항은 6년 연속 서비스평가에서 세계 1위를 받았지만 정부와 여당은 민영화를 해야만 세계적 수준의 공항으로 거듭날 수 있는 것처럼 국민을 속이고 있다”며 “민영화 추진의 몰지각한 처사에 대해 1인 시위와 반대 서명운동 등 저지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위는 인천국제공항 지분 매각 법안을 발의한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을 비난하고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 이후 한 위원장은 국회를 찾아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와 박영선 정책위의장 등을 만나 중앙당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이인수 기자 @rnrwpxpak>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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