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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에서 한국인 모녀 2명 피살
일본 남성의 한국 여성 토막 살해 사건에 대한 충격이 여전한 가운데 일본 오사카에 사는 한국인 여성 두 명이 흉기에 찔려 숨진채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25일 오사가 경찰은 한국 국적의 김 다마카(61)씨와 그의 딸 유미(27)씨가 전날 저녁 도심 자택에서 수차례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현장에서 흉기는 발견돼지 않았으며, 김씨 집에 침입 흔적은 발견하지 못했으나, 누군가에게 피살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의 큰 딸은 사고 당일 오전 8시께 출근했으며, 일을 마치고 귀가한 뒤 가족이 숨져 있을 것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들 3명은 7층짜리 빌라 2층에서 함께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009년 6월 일본 가나자와시에서 한국인 여성 강모(32)씨가 살해된 뒤 시체를 유기한 사건이 발생했으며, 이 사건을 일으킨 일본 남성에 대해 일본 사법부가 상해치사 혐의만 적용함에 따라 신뢰도가 바닥에 떨어져 있다.

연속해서 일어나고 있는 한국인 여성 살인 사건에 대한 일본 정부의 대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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