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FTA 여ㆍ야ㆍ정 협의체 첫 회의, 외교부 “美 8월 이전 의회 비준할 듯” 국회 압박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처리를 위한 여ㆍ야ㆍ정 협의체 첫 회의가 24일 오전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실에서 열렸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회의 조속한 비준 조치를 통해 경쟁국보다 앞서 미국 시장을 선점해야 한다”며 국회의 조속한 비준 절차 완료를 당부했다. 또 피해 대책과 관련해서는 기존 수립한 21조 원 규모의 대책을 근간으로 시장 변화 여건에 맞춰 미세 조정을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나라당 간사인 유기준 의원도 “재협상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업계는 공감과 환영의 뜻을 나타내고 있으며, 일반 국민들도 찬성하는 여론이 압도적”이라며 야당의 비준 처리 협조를 압박했다.

반면 민주당은 재재협상이 필요하다는 기존 입장을 강조했다. 김동철 의원은 “미국의 재협상 요구에 응한 결과 이익균형이 무너졌다”며 “한미 동맹에만 치우쳐 경제적인 것을 포기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특히 재협상에 따른 경제적 손해를 검증할 수 있는 절차 마련이 선행되야 한다고 강조, 향후 협상 과정에 논란이 예상된다.

한편 외교통상부는 논란이 되고 있는 미국 의회의 한ㆍ미 FTA 비준 지연 움직임과 관련, 8월 이전 미국 의회가 비준안 처리를 마칠 것으로 분석했다. 외교부는 이날 참석 의원들에게 배포한 미국 의회 동향 보고서에서 “TTA와 3개 FTA 연계 논란이 민주, 공화 양당 고위급 회의를 통해 상당부분 해소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8월 이전 처리한다는 입장을 양당이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정호 기자@blankpress>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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