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합석때까진 분위기 좋았는데…” 더 마시자 하다가 싸움까지 벌인 두 남자
술집에서 처음 만나 같이 술을 마시다 되레 시비가 붙어 싸움판을 벌인 두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24일, 서로에게 폭력을 휘둘러 상처를 입힌 혐의(상해)로 A(41ㆍ회사원)씨와 B모(20ㆍ대학생) 씨를 불구속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4일, 서대문의 한술집에서 각자 술을 마시다가 A씨의 권유로 합석을 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술자리가 끝난 뒤 A씨가 B씨에게 “술 한 잔 더하자”고 권유했다가 이를 거절당하자 욕설을 하면서 시비가 붙게 되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B씨의 얼굴과 가슴을 때렸고, B씨는 A씨의 얼굴과 다리를 때려 A씨 이마 부위가 긁히는 등 치료일수 미상의 상해를 가했다.

경찰 관계자는 “예전에는 40대와 20대라도 마음이 맞으면 술자리에서 얼마든지 합석했다”면서 “서로 좋자고 술을 마셨는데 이런 결과로 끝나버려 안타깝다”고 말했다.

<양대근 기자 @bigroot27> bigroot@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