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교부 “6자회담, 北 태도변화를 출발점으로 새 논의 가능”
외교통상부 조병제 대변인은 23일 북핵 6자회담 3단계 접근법과 관련, “북한의 진정성 있는 태도변화를 출발점으로 새로운 논의가 이뤄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6자회담과 관련해 정부가 전략적 유연성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에 “다양한 형태의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으나 북한의 진정성 있는 태도변화가 있느냐가 궁극적인 관건”이라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북미대화든, 남북대화든, 6자회담이든, 비핵화에 관련된 회담이든, 비핵화가 아닌 다른 주제에 관한 남북간 회담이든 가장 중요한 것은 남북관계의 진전과 대화를 통한 핵문제 해결에 북한이 진정성을 가지고 나오느냐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의 천안함 및 연평도 도발에 대한 사과와 남북 비핵화 회담의 분리 여부와 관련, “우리 국민의 인명과 재산에 관한 명백한 손실을 준 도발이었기 때문에 이 문제를 짚지 않고 넘어간다는 것은 국민감정상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유럽연합(EU)의 대북 식량지원 문제에 대해 조 대변인은 “EU 식량조사단이 지난 7일부터 2주간 북한을 다녀왔고 그 결과를 놓고 내부검토를 진행하는 상황”이라면서 “식량지원의 양이나 규모 등에 대해서는 아무런 결정이 내려지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으며 앞으로 결정과정에서 관련국들과 기관들 사이에서 협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이 22일 아프간 철군계획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외교부는 “전반적으로 국제안보지원군(ISAF)의 철군 수준과 속도, 아프간 정부와 군경의 역량강화, 현지의 치안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현지에 파견된 우리 지방재건팀(PRT)과 오쉬노부대의 철수 문제는 국제사회의 움직임과 현지 상황 등이 종합적으로 검토돼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안현태 기자 @godmarx>pop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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