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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0일 간 꿈쩍 않는 부동의 1위 SK, 3위 KIA 상대할 이번 주 고비
정규시즌 개막부터 80여일간 부동의 1위로 꿈쩍않고 있는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이번주 다시 고비를 맞았다.

6월 들어 가파른 상승세의 3위 KIA 타이거즈와 주중 3연전에서 선두다툼을 앞두고 있다. 특히 전력 짜임새 면에선 KIA가 앞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결과에 희비가 크게 갈리 것으로 보인다.

SK부터 4위 LG까지 승차는 4경기 차로, 급격한 순위 변화는 어렵지만 4위의 LGA도 연승을 한다면 충분히 SK를 노려볼 수 있다. 반대로 온갖 악전고투에도 단독 1위를 지켜온 SK의 수성여부 역시 관심을 끌 수 밖에 없다.

SK는 20일 현재 37승24패로 37승28패의 KIA와 2경기차에 불과해 3연전 모두 내주지 않는다면 1위 수성은 가능하다. 하지만 최근 두 팀의 경기결과는 양상이 조금 달랐다. 막강 SK에게 올 시즌은 KIA 징크스가 유별났다. 초반 3연승을 거둔 뒤 내리 5패의 수모를 겪었다. 지난 3~5일 인천 문학구장 경기도 3연패였다.

타율에선 KIA가 0.277로 1위, SK가 0.265로 3위를 기록중이지만, 평균 자책점은 SK가 3.23으로 1위, KIA가 3.88로 3위다. 지난 2주간 팀 타율은 SK가 0.298로 KIA의 0.290를 앞섰다.

결과는 예측 불허다. SK는 최근 타선 응집력이 되살아났다. 반면에 KIA는 최희섭이 허리통증으로 빠지면서 나지완 카드에 기대를 걸고 있다. 또 불안한 불펜진도 고민거리. 3연전 동안 KIA는 로페즈와 트레비스를 투입하고 SK는 평균자책점(2.81) 1위 게리 글로버를 필두로 짐 매그레인-고효준 순으로 선발을 구상 중이다.

심형준 기자 cerj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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