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상장한 스카이라이프(053210)가 SBS 재송신 타결소식에 13일 급등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스카이라이프는 전 거래일 대비 1.24% 오른 2만450원에 거래를 시작해 장중 상승폭을 키운 끝에 6.19% 오른 2만14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방송통신위원회는 KT스카이라이프와 SBS간 재송신 분쟁이 타결됨에 따라, 당초 이날 오후 예정됐던 시정명령 전체회의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방송통신 결합상품인 올레TV스카이라이프(OTS) 가입자 확대로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공태현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날 “KT스카이라이프와 모회사인 KT의 OTS 서비스 가입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OTS 가입자는 2009년 4분기 8.7만 가구에서 2011년 1분기 기준 84.8만 가구로 878% 증가했고 2011년까지 약 130만~150만 가구까지 확대될 수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최재원 기자 @himiso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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