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000660)가 급락했다.
장 초반부터 소문이 돌던 유상증자설은 하이닉스의 해명으로 빠르게 진화됐지만 이번엔 신주매각 우려가 부각됐다.
10일 코스피시장에서 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6.97% 하락한 2만6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영보 한맥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닉스 주가가 급락하고 있는 것은 하이닉스 채권단이 구주매각 외에 신주 발행 등 매각 방식을 택할 것이라는 관측 때문으로 풀이된다. 신주매각의 경우 주가 희석화 요인이 발생하기 때문에 주가에 부정적 요인이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하이닉스는 이날 유상증자 관련 조회공시에 “검토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안상미 기자 @hugahn>hu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