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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편이 양다리? 쉬시위안 신혼꿈 확 깨네!
요식업계 재벌 2세 남편

모델과 밀애문자 들통 파문

뤼완러우는 열애 사실 인정

쉬시위안 모친 “별일 아니다”



대만판 ‘꽃보다 남자’의 여주인공 쉬시위안(徐熙媛ㆍ大S)이 중국 요식업계 재벌 2세와 초고속 결혼식을 올리고 신혼의 단꿈에 빠져 있는 가운데, 남편 왕샤오페이의 양다리 행각이 불거져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쉬시위안은 체인형 레스토랑 차오장난의 후계자인 왕샤오페이와 만난 지 49일 만에 결혼해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지난 6일 인터넷에 왕샤오페이와 모델 및 연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뤼완러우(呂婉柔ㆍ25)가 주고 받은 문자메시지가 공개되면서 문제가 되고 있다.

휴대폰 문자메시지에는 “정말 오래 기다렸다” “보고싶다”는 등 왕샤오페이가 적극적으로 구애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두 사람은 만나서 자주 식사를 했으며, 차오장난의 프라이빗 클럽인 란후이쒀(蘭會所)에서도 밀회를 즐긴 것으로 드러났다. 더군다나 두 사람이 이 같은 문자를 주고 받은 시기가 왕-쉬 커플의 열애설이 나고 결혼을 준비 중이던 때와 일치해 충격을 주고 있다.

뤼완러우는 완벽한 ‘에스(S)라인’ 몸매의 소유자로 태국에서 섹시화보집을 찍은 후 현재 홍콩 연예계 진출을 준비 중이다. 홍콩의 소식통에 따르면 왕샤오페이는 마작게임을 하다 지난해 6월 뤼완러우와 알게 됐고, 이후 식당 등지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문자메시지가 누군가에 의해 폭로된 후 뤼완러우는 대만 언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왕샤오페이가 양다리를 걸친 게 사실이다. 내가 일 때문에 해외에 나가 있을 때 쉬시위안과 결혼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 “두 사람은 사업 때문에 결혼했다. 그의 어머니 장란(張蘭) 차오장난 회장이 모든 것을 컨트롤한다. 그의 결혼으로 나는 상처를 입었다”고 말했다.

뤼는 “쉬시위안이 나와 왕샤오페이의 관계를 알게 된 후 대노했다고 들었다. 그녀는 왕을 꽉 잡고 산다”고 말했다.

대만판 ‘꽃보다 남자’의 여주인공 쉬시위안(큰 사진 왼쪽)과 결혼한 왕샤오페이(큰 사진 오른쪽)가 ‘에스 라인’ 모델로 유명한 뤼완러우(작은 사진)와 양다리 행각을 벌인 것으로 밝혀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뤼완러우의 마이크로블로그에 왕샤오페이와 찍은 사진이 올라왔으나, 쉬시위안의 지시를 받은 누군가에 의해 삭제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쉬시위안은 지금까지 어떠한 대응도 하지 않았다고 베이징왕은 전했다. 하지만 쉬의 모친은 “과거의 일은 얘기할 만한 게 못된다. 별 거 아닌 일이고 말할 필요도 없다”면서 “두 사람은 하루하루 즐겁게 살고 있다”고 대꾸했다고 한다.

또 쉬시위안이 마이크로블로그에 올라온 사진을 삭제하도록 시켰을 것이라는 의혹에 대해 “딸은 누군가의 휴대폰을 훔쳐보거나, 몰래 삭제하는 일을 하지 않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란 회장은 아들의 양다리 의혹에 대해 “뤼완러우를 알지도 못하며 전부 헛소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희라 기자/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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