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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땀 한땀…1%를 위한 장인 아이템
대한민국 1%는 무엇을 원할까. 아니, 꼭 1%에 국한하지 않더라도 소비자는 ‘차별’을 원한다. 그래서 ‘시크릿 가든’ 에서 김주원(현빈 분)사장은 “한땀 한땀 수놓은” 장인정신을 강조했다. 현빈의 해병대 입대와 함께 김주원 열풍은 사그러들었지만 그가 입고 나온 트레이닝 복이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장인 아이템’이란 또 하나의 트렌드를 만들어냈다.

와인의 명가 몬다비 가(家)의 자부심과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탄생한 ‘다비’사의 화장품은 고급 브랜드로 전 세계 페닌슐라 호텔 내 비치용 화장품으로도 사용되고 있으며 대한항공 기내 서비스로 제공되며 국내에도 알려졌다.

또, 건축자재 전문 업체 ‘하농’에서는 이탈리아 최고급 아트 모자이크 브랜드 ‘씨치스(SICIS)’를 론칭했는데, 이탈리아 소수 장인들의 손으로만 만들어져 희소가치가 높은 모자이크에 현대적 감각도 겸비한 타일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패션 분야는 어떨까? 명품 예물 주얼리 브랜드 ‘뮈샤’에서는 한글과 한국을 모티브로한 한글 주얼리를 선보이며 대한민국 1% 뿐만 아니라 일본, 유럽 등의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명품 브랜드‘MCM’에서는 독일의 장인 ‘볼브강 프랭크’와 ‘인고 트루’를 영입해 MCM 대표 라인인 ‘꼬냑 비세 토트백’을 제작해 기존과는 또다른 명품 아이템을 선보이며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기서 남성복에서도 장인 붐이 일어나고 있다. LG패션 마에스트로에서는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한다’는 의미의 ‘퍼스트옴므(First homme)’ 콘셉트를 바탕으로 이탈리아 나폴리 최고의 장인들의 손길을 느낄 수 있는 최고급 맞춤 수트 ‘나폴리330’을 출시했다. 마에스트로에서 선보인 ‘나폴리330’은 정교한 수제 공정 과정을 거쳐 하루 10벌만 생산되는 귀한 아이템으로서 반응이 좋다. 


LG패션 마에스트로의 김태현 BPU장은 “최근 가치 지향적인 소비 형태로 다소 주춤했던 소비자들의 소비형태가 변화됨에 따라 자신만의 가치 주력에 대한 니즈(Needs)가 높이지고 있어 많은 기업들도 그들을 위한 장인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고 전했다.



<박동미 기자@Michan0821>/pd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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