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중국 테니스스타 리나, 아시아 여자선수 최초 메이저 우승...윔블던이 다음 목표
‘중국의 별’ 리나(29ㆍ세계랭킹 7위)가 아이사 선수 최초로 테니스 메이저대회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리나는 5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에서 열린 2011 프랑스 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디펜딩 챔피언’인 프란체스카 스키아보네(이탈리아ㆍ세계랭킹 5위)를 세트스코어 2-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리나는 올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에서도 결승에 올랐으나 킴 클리스터스에 패해 준우승한 바 있다.
리나는 이번 우승으로 아시아 선수 첫 메이저제패라는 명예와 함께 120만달러의 상금을 거머쥐었다. 통산 우승은 5회. 1989년 중국계인 마이클 창이 프랑스오픈 우승을 차지해 세계를 놀라게 한 바 있으나 그는 미국국적의 선수. 따라서 아시아 국적으로는 리나가 메이저 첫 챔피언이 된다.
1세트를 6-4로 따낸 리나는 2세트에서 4-5로 뒤지다 힘겹게 5-5를 만들어 타이브레이크에 들어간 뒤 한 포인트도 내주지 않고 7-0으로 이기면서 세트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리나는 “곧 윔블던이 다가온다. 중국에 돌아갈 시간이 없다”며 메이저 3회연속 결승진출과 2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올 윔블던은 오는 20일부터 시작되며, 리나는 2006년과 2010년 8강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