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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풍향계>수도권 집값 날개없는 추락
<5월 27일~6월 2일>
9주 연속 하락세 이어가

이주수요로 전세는 꿈틀




수도권 집값이 9주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강남권 주요 재건축 단지들이 집값 약세를 이끌었고, 전세시장은 여름방학을 앞둔 학군수요와 재개발ㆍ재건축 이주수요가 겹치며 상승폭이 다시 커졌다.

3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가 5월 27일부터 6월 2일까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주간 매매가변동률은 -0.04%, 전세가변동률은 0.05%를 기록했다.

서울에서는 5차 보금자리 여파로 강동구(-0.37%) 집값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집값이 더 하락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매수자들은 매수 타이밍을 늦추고 있다. 고덕동 고덕시영 72㎡가 3000만원 하락한 6억6000만~7억원, 둔촌동 둔촌주공2단지 82㎡가 2500만원 하락한 8억6000만~8억8000만원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과천시는 전반적으로 부동산 경기가 침체인 상황에서 지식정보화타운이 보금자리지구로 조성된다는 내용이 발표되자 부동산시장이 마비됐다. 


반면, 서울 전셋값 변동률은 0.07%를 기록하며 전주(0.01%)에 비해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동구는 고덕동 일대 전셋값이 상승했다. 전세물량이 턱없이 부족해 세입자 문의가 꾸준하다. 임대인들은 전세금이 계속 오를 것이란 생각에 시세보다 2000만원 이상 올려서 물건을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강남구는 여름방학이 다가오자 학군수요가 증가한데다 전세물량은 턱없이 부족해 전세금이 크게 올랐다. 

강주남 기자/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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