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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청호나이스 압수수색…‘김영편입학원 횡령 연관’
김영편입학원 횡령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이 정수기업체인 청호나이스가 연루된 단서를 포착하고 이 회사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2일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최윤수)에 따르면 전날 서울 서초동 청호나이스 본사에 수사관을 보내 회계장부 등을 확보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 학원 원장 김영택 씨의 횡령 자금 흐름을 추적하던 중 청호나이스가 연관된 정황을 포착하고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검찰은 두 업체가 구체적으로 어떤 관계이며 이 돈이 정치권 등으로 흘러들어갔는지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앞서 검찰은 김씨가 2004년부터 최근까지 학원 자금 수십억원을 빼돌려 개인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지난달 28일 이 학원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1977년 설립된 김영 편입학원은 2000년대 중반 시장점유율 80%를 차지하며 업계 1위로 올라섰지만 이후 재무 상태가 극도로 나빠지고 스타 강사들이 대거 빠져나가는 등 위기에 처해있다.

김우영 기자/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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