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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니스‘승부조작’ ...오스트리아 선수 ...사상 첫 영구제명
승부 조작에 관여한 혐의를 받던 오스트리아의 다니엘 쾰러러가 테니스 선수로는 처음으로 영구제명 징계를 받았다.
국제테니스연맹(ITF)과 남자프로테니스(ATP), 여자프로테니스(WTA)가 공동으로 만든 테니스 진실성위원회(TIU)는 1일(한국시간) “2009년 10월부터 2010년 7월 사이에 쾰러러는 세 차례 승부 조작에 연관된 행위를 저질렀다”며 영구제명과 함께 벌금 10만 달러의 징계를 확정했다고 외신이 전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경기에서 승부 조작이 이뤄졌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테니스 선수가 승부 조작 혐의로 영구제명의 징계를 받은 것은 쾰러러가 처음이다.
그러나 쾰러러는 인터뷰에서 “충격적인 일이다. 나는 오히려 다른 선수들로부터 승부를 조작하자는 제의를 받았을 뿐”이라며 징계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뜻을 밝혔다.
테니스에서는 한때 세계 랭킹 3위까지 올랐던 니콜라이 다비덴코(러시아)가 2008년 승부 조작 혐의로 ATP의 조사를 받은 적이 있으나 무혐의 처리됐다. 김성진 기자/withyj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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