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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오일뱅크, 연평도 학생 돕기 나섰다
현대오일뱅크는 식자재 저장 시설 부족 등 학생 급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연평도에 학교에 대형 냉장고, 김치 냉장고 등 최신 급식 설비를 전달했다.

연평도에는 지난해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식자재 공급과 저장을 담당 했던 소매상이 인력 문제로 재계약을 포기해 문제가 되고 있었다.

현대오일뱅크는 이 사연을 듣고 난 뒤 대형 냉장고 등 급식에 필요한 설비를 제공하겠다는 뜻을 학교측에 전했고, 거센 파도로 세 차례나 무산된 끝에 지난달 말 회사관계자와 노조위원장이 연평도를 찾아 학생들에게 지원을 약속했으며, 27일 대형 냉장고와 김치냉장고 등 음식물 저장 설비를 연평도 학교에 보냈다.

김영세 연평초중고등학교 교장은 “무더운 여름철이 다가와 음식물 저장 때문에 걱정이 많았는데, 현대오일뱅크 지원으로 학생 건강과 안전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북한의 연평도 도발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을 위해 임직원들이 3600만원을 전달했으며, 권오갑 사장은 사비로 1천만원을 전사 장병 유가족에게 전달한 바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연평도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방학 기간 중 충남 대산의 정유공장으로 초청해 공장 견학을 약속하는 등 향후 지속적으로 연평도 학교와 활발한 교류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이상화 기자 @sanghwa9989> sh99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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