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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취업 인턴제 시행 3년, “청년 실업난 해소에 크게 기여”
3년째 시행 중인 청년취업 인턴제가 청년층 실업난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기술혁신협회(이하:이노비즈협회)는 중소기업 청년취업 인턴제사업에 참여한 2131개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조사결과 참가한 기업의 63%가 청년 인턴제 사업을 통해 당초 채용 계획 인원보다 확대 채용했으며, 미취업 청년층으로 인력을 채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채용 계획이 없던 38.8%의 기업이 청년층 채용을 추진했으며, 경력직 채용 계획을 수정한 기업도 12.2%로 나타났다.

여기에 11.4%의 기업이 채용 계획보다 더 많은 인력을 뽑았다고 답해, 60% 이상의 기업이 청년취업 인턴제를 통해 미취업 청년층의 채용을 고려, 실제 채용까지 진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실제로 이 사업이 없었다면 신입사원 채용을 줄이거나 경력직으로 대체하겠다고 응답한 기업이 85.7%로 나타나 관련사업의 지속적인 운영 및 확대가 미취업 청년층의 고용창출에 앞으로도 큰 영향을 줄 것이란 판단이다.

청년취업 인턴제사업에 대해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89%의 기업이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6개월의 지원기간, 현수준(인턴 약정금액의 50%, 정규직 65만원)의 지원금이 적당하다고 답했다. 그러나 전문성을 갖춘 기업 맞춤형 인력 알선과 보다 간편한 신청 절차 등을 요구했다.

이노비즈협회 이수태 회장은 “설문조사를 통해 청년취업 인턴제 시행으로 기업의 종업원 수와 매출규모가 증가하는 순기능이 나타났다”며, “이노비즈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우수 중소기업으로 현재 많은 신규인력이 필요하므로, 우수 인력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청년취업 인턴제란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사업으로 미취업 청년층이 중소기업에 인턴사원을 채용할 시 6개월간 인건비의 50%, 정규직 전환 시 추가적으로 6개월간 정규직 지원금을 65만원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5인 이상의 중소기업의 사업장에서는 종업원 수의 20~30%에 해당하는 인원을 인턴으로 고용할 수 있으며, 15~29세 미취업자는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참여는 협회 홈페이지(www.innobiz.or.kr)를 통해 가능하다.
<대전=이권형 기자/@sksrjqnrnl>kwon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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