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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기아차, 이르면 금주 내 생산 정상화
유성기업 사태가 일단락되면서 일부 공장 생산을 중단한 현대기아차가 이르면 이번 주 내로 자동차 생산 공장을 정상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25일 “부품을 공급받게 되면 엔진공장에서 엔진을 생산하기까지 10시간 가량 소요되고 이후 완성차 조립 작업에 들어가게 된다”며 “유성기업이 만약 이날까지 공장을 정상화하게 되면 이번 주 내에도 완성차 생산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유성기업이 공장을 정상적으로 가동하면 부품 생산, 검사, 운송 등에서 2일 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관건은 유성기업의 정상화 시점이다. 유성기업은 지난 24일 공권력 투입 이후 곧바로 설비 점검 작업에 착수했고, 이날 오전 현재 일부 생산라인이 재가동된 상태다. 이기봉 아산공장장(전무)는 부분가동에 이어 추가 설비점검이 끝나는대로 생산을 복구하고 있다“”며 “이르면 오늘 안에 전체 생산라인을 재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현재까지 생산차질로 200억원 이상의 피해를 입었으며, 이달 말까지 부품 공급이 정상화되지 않을 경우 총 4만8000여대의 생산차질 및 8270여억원의 매출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상수 기자 @sangskim>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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