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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8 정상회의 佛도빌서 26~27일 개최
주요 8개국(G8) 정상회의가 26일부터 이틀간 프랑스 북부 휴양지 도빌에서 열린다.

올해 회의에서 미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 캐나다, 이탈리아, 러시아, 일본 정상은 리비아 사태 해결책 등 중동지원책과 일본 원전 사고로 불거진 원전 안전 문제 등 현안을 집중 논의하게 된다.

25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G8 정상은 ’재스민 혁명‘으로 독재자를 축출한 튀니지와 이집트의 민주주의 정착을 위해 수십억 달러 규모의 경제 지원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최근 밝힌 중동평화 구상을 설명하고 각국의 지지를 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착상태에 빠진 리비아 사태의 정치적 해결 방안도 모색할 것으로 보여 결과가 주목된다.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계기로 불거진 원전 안전문제도 이번 의제에 포함됐다. 간 나오토 일본 총리가 후쿠시마 원전사고 개요를 설명하고 각국은 국제 원전 안전기준 강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협의 결과는 다음달 파리에서 열리는 관계 장관회의와 같은달 국제원자력기구(IAEA) 회의에서 구체적으로 논의된다.

소셜미디어의 영향력이 급팽창한 가운데 인터넷상 개인정보와 지적재산권 보호 등 규제 문제도 공식 의제로 다뤄진다.

또 공식 어젠다는 아니지만 미국에서 성범죄로 기소된 스트로스-칸 IMF 후임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농민과 노조, 반핵단체 등 반세계화운동가 4000여명은 지난주말 도빌 인근 르아브르에서 G8체제를 반대하는 시위를 열어, 올해 역시 개최국 치안 당국과의 물리적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권도경 기자/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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