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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day’s Cool> LG전자, 외인ㆍ기관 동반매도에 5.5%↓
LG전자(066570)가 23일 약세장 속에서 하락의 직격탄을 맞았다.

이날 오전 코스피 시장에서 LG전자는 전거래일 0.46% 하락한 10만8000원으로 개장해 6000원(-5.53%) 하락한 10만2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 중 한때 8.0%까지 낙폭이 확대되며 10만원선이 깨지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다 특히 오전 장 후반에 들어 대형 자문사가 LG전자에 대한 본격 매도에 나섰다는 추정이 시장에 퍼지면서 하락폭을 키웠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최근 주가가 약세를 보이면서 자문사들이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과정에서 LG전자 비중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증시 전문가들은 LG전자의 기업가치에는 큰 변화가 없다는 입장이다.

김운호 한화증권 연구원은 “파악되고 있는 특별한 하락의 이유는 없다”며 “외국인들이 매물을 집중적으로 내놓고 있지만 기관들이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주가가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승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도 “기존 LG전자의 펀더멘탈이나 실적추정이 바뀌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주가 급락의 원인을 수급에서 찾아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원 기자 @himiso4>

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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