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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orld Feature]중국 해외취업박람회에서 직접 묻다
<안욱전(China) 대학생 기자>졸업을 앞둔 대학생이라면 한 번쯤은 가보았을 취업박람회, 이웃 나라 중국의 취업박람회에는 어떤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을까? 그 중심에 있는 한국 대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을 만나봤다.

이곳은 중국 남경의 해외취업박람회의 현장이다. 이번 해외취업박람회의 참가한 기업들은 한국, 일본, 대만 기업들의 수를 합쳐 25개가 넘는다. 그중에서도 단연 인기 있는 회사는 바로 LG였다. 해외취업에 대한 궁금증을 LG화학 인사담당자에게 직접 들어봤다. 

Q.  LG화학이 원하는 인재상은 무엇입니까?

LG화학은 적극적이고, 열정적이고, 진취적인 사람을 원합니다. 해외에 나와 있는 모든 기업의 공통된 인재상일 수도 있겠죠.



Q.  이번 취업박람회의 채용규모는 어떻게 되나요?

이번 취업박람회를 통해서는 생산분야와 인사분야 인력을 뽑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 분야의 인력만 뽑는 것만은 아닙니다. 우선 모든 분야의 지원서를 받아 놓은 후에, 지원서를 세이브시킵니다. 후에 공석이 생길 경우 혹은 인력이 모자랄 경우, 전에 받아 놓았던 지원서 중 맘에 드는 사람을 뽑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당장 자기가 원하는 분야에서 채용계획이 없더라도 일단 지원서는 내보는 것이 유리합니다.

LG디스플레이와 LG전자의 인사담당자님과도 인터뷰를 하였지만, 모두 공통된 답변을 주셨다. 박람회 현장의 끝쪽으로 가보니 낯이 익는 회사로고가 보였다. 한국의 코오롱회사 로고였다. 반가운 마음으로 그들과 인터뷰를 시작했다.

Q.  한국에서 뽑는 코오롱 직원과 중국에서 뽑는 코오롱 직원의 차이가 있나요?

기본적인 인재상의 차이는 없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뽑는 직원보다 도덕성과 인간성을 더 중시합니다. 해외에서 일하는 것은 한국에서 일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자신의 일에 대한 책임감, 현지인과의 화합, 회사의 일에 대한 열의가 누구보다 뛰어나야 될 것입니다.

Q.  도덕성과 인간성은 어떻게 심사하나요?

총 3번의 면접을 통해 도덕성과 인간성을 심사하게 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의 됨됨이지요. 만약 실력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면접에서 합격하면, 먼저 뽑고 실습을 시킨 후 현장에 투입시킵니다. 실력은 실습을 통해 얼마든지 향상 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교환학생이나 어학연수를 통해 해외에 장기간 나가 있던 학생들은, 코오롱 인사담당자님이 강조한 도덕성과 인간성이 해외생활에서 얼마나 크게 작용하는지 충분히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박람회가 끝나갈 즈음, 조금 한산해진 기아자동차부스를 발견할 수 있었다.

Q.  기아자동차가 원하는 인재상은 무엇입니까?

꿈이 있는 사람에겐 열정과 비젼이 있습니다. 열정과 비젼이 있는 사람에겐 좌절과 실패가 없습니다. 그러기에 우린 꿈이 있는 인재를 원합니다. 업무적 지식은 후에 얼마든지 쌓을 수가 있습니다.

Q.  입사과정과 채용규모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4번의 면접으로 심사가 이루어지며, 약 한 달 간의 시간이 걸립니다. 취업박람회의 경우, 경력직위주로 채용을 진행합니다. 기아자동차는 다른 회사에 비해 이직률이 20%이하로 낮기 때문에, 1년에 60명 정도로 신입사원을 적게 뽑습니다. 회사홈페이지에 채용공고를 링크해놓으니 수시로 홈페이지를 확인하고, 정보를 구하면 취업의 문이 열릴 것입니다.

짧은 인터뷰였지만, 인사 담당자들은 공통으로 열정과 사람 됨됨이를 중요시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해외에 있는 한국기업들의 정보는, 현지어로 되어있는 홈페이지를 활용하자. 중요한 정보가 많이 있고, 수시로 채용공고가 나오고 있어 취업박람회보다 더 많은 취업정보를 구할 수 있다. 

http://www.camhe.co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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