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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콤 살벌한 여름 외식전쟁이 시작됐다
외식업계의 여름상전이 시작됐다. 유명 외식업체들이 여름시즌을 앞두고 시원한 팥빙수를 경쟁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노출족이나 다이어트족을 공략하기 위한 저칼로리 메뉴도 외식업체들이 주목하는 여름용 비밀병기다.

▶팥빙수로 시원한 여름사냥 떠나볼까=브레댄코는 최근 전통 팥빙수를 비롯해 녹차빙수, 에스프레소 빙수, 요거트 과일빙수 등 여름용 팥빙수 4종을 한꺼번에 출시했다. 브레댄코의 팥빙수는 달콤한 팥과 수박, 키위 등의 계절과일 그리고 콘 프레이크와 바닐라 아이스크림으로 팥빙수가 가진 본연의 맛을 살려낸 것이 특징이다. 가격도 6000~7000원으로 저렴하게 책정했다.

배스킨라빈스도 여름 찜통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아이스크림 빙수를 내놓았다. 이번에 선보인 팥빙수는 ‘오리지널 빙수’를 비롯해 ‘그린티 빙수’ ‘스트로베리 빙수’ 등 모두 3종이다. 가격은 각 6800원이며, 1500원만 추가하면 싱글레귤러 사이즈 아이스크림을 하나 더 맛볼 수 있다. 


콜드스톤은 여름상전을 위해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이 얹어진 팥빙수 3종을 판매 중이다. 카페베네도 오렌지 베이스와 얼음 위로 수박, 키위 등 신선한 생과일을 가득 담은 빅사이즈 빙수를 1만2000원에 내놨다.

김형섭 브레댄코 마케팅팀 팀장은 “최근 매해 여름이 빨리 시작되면서 5월부터 빙수 메뉴를 찾는 고객들이 더욱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올여름 폭염이 예보됨에 따라 외식업계의 빙수 메뉴 출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으며 그 종류도 더욱 다양해져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고 전했다.

▶저칼로리 메뉴로 노출족을 유혹하라=타코벨은 노출의 계절인 여름시즌을 공략하기 위해 저칼로리 다이어트 메뉴 ‘라이트 타코’와 ‘라이트 브리또’를 내놨다. 새로 등장한 ‘라이트 메뉴’는 야채, 밥, 치킨, 스테이크 등 다양한 영양소를 구성했지만 칼로리가 200㎉ 이하인 게 특징이다. 타코벨 측은 다이어트 중인 여성이나 운동을 즐기는 남성 고객이 ‘라이트 메뉴’의 주타깃이라고 했다. 


마켓오 레스토랑에서는 닭가슴살과 청포도, 바나나, 고단백의 아몬드를 넣어 구성된 ‘다이어트 박스’를 선보였다. 영양소를 모두 고려하면서도 다이어트족을 위해 칼로리를 줄인 게 다이어트 박스의 포인트다. CJ푸드빌의 ‘비비고’는 한입에 먹을 수 있는 타파스 형태의 메뉴인 ‘토마토푸’를 출시했다. 이 메뉴는 칼로리는 적은 대신 영양소는 풍부해 다이어트와 건강을 생각하는 웰빙족에게 인기다.

성주환 타코벨 마케팅팀 팀장은 “최근 날씨가 무더워지기 시작하면서 여성 고객을 중심으로 ‘라이트 메뉴’를 찾는 고객이 늘고 있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칼로리는 물론 영양소까지 고려한 다양한 메뉴로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남주 기자 @choijusa>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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