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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류 이젠 글로벌이다>한국문학, 세계에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 해외 출판계 ‘제2 신경숙’ 찾기 바람
  • 기사입력 2011-05-2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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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출판계가 한국문학을 주목하고 있음을 실감했다. 마치 쓰나미처럼 한국문학이 전 세계를 휩쓸고 있다. 새로 소개한 한국작가들을 마치 집어삼킬 듯 읽더라.”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의 출판저작권 대리인 바버라 지트워는 지난 4월 런던 국제도서전의 분위기를 이렇게 전했다. ‘엄마를 부탁해(Please Look After Mom)’가 미국 아마존 베스트셀러 10위권까지 올라가면서 ‘제2의 신경숙’을 찾는 외국 출판사들의 발길이 바빠졌다.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를 미국 시장에 수출한 이구용 KL매니지먼트 대표도 최근 미국을 다녀온 뒤 “한국문학을 대하는 현지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며 “이제 소리를 내며 시장에서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과거에는 한국문학을 소개하는 자료 자체에 눈길 한번 주지 않았는데, 이제는 관심을 갖고 볼 정도로 이전에 비해 진도가 많이 나간 상태라는 것이다.

‘엄마를 부탁해’는 최근 세르비아에까지 번역판권이 팔리면서 25개국에서 출간되게 됐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말 30~40개국으로 수출될 전망이다.

‘엄마를 부탁해’의 성공은 이미 각국에 진출해 있는 한국문학 작품에 연속점화를 일으킬 공산이 크다. 최근 이정명의 ‘바람의 화원’은 유럽 판권이 팔렸다. 공지영의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도 미국 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미 10개국에 수출된 소설 ‘혀’의 작가 조경란의 ‘식빵 굽는 시간’ ‘복어’를 비롯, 한강의 ‘채식주의자’, 편혜영의 ‘재와 빨강’ 등도 거래가 추진되고 있다.

책 수출 역시 신한류 루트를 따라간다. 그동안 한류의 중심지였던 동남아 지역에서 어학책과 학습만화가 크게 인기를 얻은 데 이어 이젠 문학이 유럽과 북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순수문화예술공연도 신한류에 올라탔다. 올여름 영국 에든버러 인터내셔널 페스티벌에서 가장 시선을 모을 기대주는 단연 한국이다. 극단 목화와 안은미무용단, 서울시향 등 한국의 3개 예술단체가 초청됐다. 그동안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난타’와 ‘점프’등이 참가한 적은 있지만 에든버러 페스티벌 사무국이 인터내셔널 페스티벌에 한국 예술단체를 공식 초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극서 지역으로(To the Far West)’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에서 극단 목화는 한국식으로 재해석한 셰익스피어의 ‘템페스트’, 안은미무용단은 바리데기 설화를 바탕으로 한 ‘프린세스 바리-이승 편’을 선보인다. 또 서울시향은 메시앙의 ‘잊혀진 제물’과 진은숙의 생황 협주곡 ‘슈’(협연 우웨이),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제6번 ‘비창’을 연주한다.



이윤미 기자/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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