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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자철, 독일 시즌 마치고 일시 귀국
올림픽 축구대표팀 ‘핵심 멤버’인 구자철(22·볼프스부르크)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정규시즌을 마치고 17일 낮 인천 공항을 통해 일시 입국했다.

2011 카타르 아시안컵 대회가 끝나고 귀국했던 2월1일 이후 석 달여 만이다.

홍명보 올림픽 대표팀 감독은 구자철을 대표팀으로 불러 오는 6월1일 오만과의 평가전은 물론, 같은 달 19일(홈)과 23일(원정) 열리는 요르단과의 아시아 2차 예선전을 치를 계획이다.

다만 구자철의 소속팀인 볼프스부르크의 펠릭스 마가트 감독이 올림픽팀 대표차출에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물론 소속 구단을 설득해 ‘홍명보호’에 승선할 가능성도 있기는 하다.

구자철은 이날 입국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올림픽 대표팀에서 뛰는 건 언제나 기분 좋은 일이다. 마가트 감독에게도 대표팀에 합류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구자철의 에이전트인 최월규 월스포츠 대표는 “감독과 구단 사장이 구자철의 차출을 놓고 논의 중인 것으로 안다”며 “잠시 한국에 들어왔지만 볼프스부르크 구단에차출을 허락해 달라는 메시지를 계속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구자철의 소속팀 볼프부르크는 다음 달 23~25일 소집 훈련을 마치고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구단으로부터 대표팀 합류를 허락받지 못하면 구자철은 그때까지 팀에 복귀해야해 한국에 머무는 시간은 6주 정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김성진 기자/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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