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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윌리엄ㆍ케이트 모교 제친 英최고대학은?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이 6년 동안 영국 최고 명문 자리를 지켜온 옥스퍼드 대학을 밀어내고 1위를 탈환했다고 일간 가디언 인터넷판이 17일 보도했다. 가디언은 영국 내 120개 대학 학부과정을 평가해 이날 홈페이지에 공개한 ‘가디언 대학 가이드 2012’에서 이같이 밝혔다.

평가를 수행한 인텔리전트 매트릭스는 학생 1인당 교육비와 학생ㆍ교수 비율, 학생들의 교육 만족도, 신입생 입학성적 등을 기준으로 학부별 순위와 함께 전체 대학순위를 결정했다.

두 대학에 이어 세인트앤드루스대가 3위에 올랐고 런던정경대(LSE)는 지난해 8위에서 4위로 뛰어올랐다. 이밖에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과 워릭대, 랭커스터대, 더럼대, 러프버러대, 임페리얼 칼리지 등이 10위 안에 들었다.

케임브리지대는 1인당 교육비가 8612파운드(약 1520만원)로 옥스퍼드대(약 1980만원)보다 적었으나 철학과 법학, 정치학, 신학, 수학, 인류학 등에서 우위를 보이며 7년 만에 최고대학 자리를 탈환했다.

옥스퍼드대는 심리학과 화학, 경영학, 예술ㆍ디자인 등에서 케임브리지대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으며 러프버러대는 스포츠과학, 킹스 칼리지 런던(KCL)이 치의학, UCL이 영문학에서 각각 분야별 1위에 올랐다.

평가결과 상위 대학일수록 교수 1인당 학생 수가 적고 학생 중퇴 비율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20개 대학의 교수 1인당 학생 수는 평균 14.2명인 반면 하위 20개 대학은 21.5명이었고, 1년 재학 후 중퇴 비율도 상위 20개 대학은 4%, 하위 20개 대학은 12%였다.

가디언은 또 영국 연립정부가 연간 등록금 상한선을 9000파운드(약1600만원)로 올린 뒤 대부분 대학이 등록금을 9000파운드로 정했다며 아직 등록금을 정하지 않은 LSE를 제외한 상위 20개 대학 모두 9000파운드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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