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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ho> 박정현 단독콘서트 ‘조금 더 가까이’ 기대 만발
박정현은 지난 17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에서 단독공연 ‘조금 더 가까이’를 열고 있다.

박정현은 ‘나는 가수다’ 방영 이후 티켓링크 조사에서 ‘직접 공연을 보고 싶은 가수 1위’로 선정된 바 있어 흥행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져있다.

그는 비쥬얼과 쇼의 측면을 강조하는 대형공연장보다는 음악 자체의 퀄리티에 더 치중할 수 있는 극장형 공연장인 LG아트센터를 선택했다. 이는 공연 제목에서 알 수 있듯, 객석에서 떨어진 공연이 아닌 ‘조금 더 가까운’ 무대를 보여주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이번 공연은 각별하다. ‘나는 가수다’를 통해 공연 전반에서 박정현이 보여줄 무대와 음악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가 커져있기 때문이다.

박정현 또한 기대에 부흥하기 위해 공연의 컨셉을 정하는 것에서부터 공연 제목과 무대 그리고 가장 중요한 공연에서 부를 노래까지 직접 선곡 및 편곡을 하는 등 연출 전반에 걸쳐 세심하게 준비해왔다. 훌륭한 무대시설과 음향환경을 토대로 최고의 작품을 관객에게 선사하려는 박정현의 의지를 읽을 수 있다.

박정현은 아티스트당 한 곡씩 경연형식을 빌어 불렀던 ‘나는 가수다’ 무대에서는 보여줄 수 없었던 자신만의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경력 10년을 훌쩍 넘긴 박정현은 이번 콘서트로 새로운 전환점에서 새로운 도전을 감행하고 있다. 박정현에게 LG아트센터는 네번째 서는 무대지만 대중은 이를 신선한 도전으로 받아들인다. 이번 도전은 지난해 발매했던 스페셜 앨범 ‘Cover Me Vol.1’을 통해 자신의 예전 노래를 재해석해 ‘자신에게 도전’한 데서 이미 예견됐다. 공연장에 들어서지도 않은 지금 그 설레임이 느껴지는 것은 이 도전의 진정성을 우리가 알고 있기 때문이리라.

서병기 기자/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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