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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빈 라덴 아내 3명, 신문하는 美관리들에 대놓고…
미국 정보당국이 오사마 빈 라덴 사살 당시 붙잡힌 아내 3명을 직접 신문했다고 CNN 방송이 미국과 파키스탄 소식통을 인용해 12일 보도했다.


아내 3명은 미국이 개별 조사를 원했음에도 공동 조사를 받았고 신문하는 미국 관리들에게 공개적으로 적대감을 드러냈다고 CNN은 전했다. 이 여성들은 알 카에다의 네트워크와 빈 라덴이 알카에다 활동에 얼마나 연루됐는지에 대한 핵심정보를 갖고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미국은 빈 라덴이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가깝고 군 사관학교가 있는 아보타바드에서 몇 년간 어떻게 숨어지낼 수 있었는지 조사가 필요하다고 요구해 왔다.


가장 나이 많은 아내가 인터뷰에서 대표로 발언했으며 신문에는 파키스탄 정보부(ISI) 관리들도 동석했다. 양국 정부 관리들은 빈 라덴 제거를 위한 미국의 작전을 둘러싼 양국관계의 갈등에도 정보 공유는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백악관은 아내들에 대한 미국의 조사 허용이 양국 간 불신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해 왔다. 파키스탄 관리들은 빈 라덴 거처 공습을 비난하면서 빈 라덴이 숨어지내는데 파키스탄이 도움을 줬다는 의혹을 단호하게 부인했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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