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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시대, 케이블TV의 대응방향?
“5년 안에 사람들은 이전의 방식과는 완전히 다른 TV의 변화를 목도하게 될 것이다”(빌 게이츠, MS 회장)

“다양한 매체로 TV 콘텐츠를 쉽게 즐기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다”(스티브 잡스, 애플 CEO)

콘텐츠의 중요도가 증대되고 TV가 다양하고 똑똑해지면서, TV에 혁신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른바 스마트TV가 대세로 자리를 굳히고 있는 것. 이미 빌 게이츠 MS회장이나 애플의 CEO 스티브 잡스 등도 완전히 다른 TV 시대를 이미 예건한 바 있다.

12일 스마트 케이블TV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2011 디지털케이블TV쇼’가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막된 가운데, 김흥남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이 스마트 시대를 맞은 케이블TV의 대응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김 원장은 스마트시대를 맞아 케이블TV가 몇 가지 핵심기술을 지닐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케이블TV는 유료방송 중 가입자 확보율이 가장 높다는 장점을 지닌다. 1500만 케이블 TV 가입자와 280만 인터넷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바로 그것. 하지만 글로벌 경쟁력은 다소 떨어지는 실정이다.

따라서 우선 디지털 허브 기술로, 유무선망과 접속돼 스마트 스크린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다기능 STB기능과 홈네트워크와의 연동을 통한 홈 네트워킹 서비스 게이트웨이 기능 고도화 기술이 절실하다고 김 원장은 밝혔다.

다음으로 디바이스에 무관하게 콘텐츠의 유통, 공유, 보호를 해결할 수 있는 저작권 보호기술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실시간으로 TV 시청 가용자 구분에 따른 동영상 유해 정보 필터링 기술도 정보보호를 위해 필수라는 설명이다.

또한 모바일 멀티스크린 스마트TV 기술도 중요하다. 콘텐츠 제공자와 모바일 스마트TV 간에 다양한 무선접속 방식으로 멀티미디어 방송 및 양방향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초고속/고신뢰도의 스마트TV 무선망 구축 및 운용기술도 핵심기술로 요구된다고 그는 밝혔다.

한편, 스마트 TV란 네모난 화면에 얇은 두께, 풀HD의 고해상도 화질까지 겉모양은 최신형 TV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단순한 TV 시청 외에 음악이나 사진 감상, 인터넷 등 다양한 기능이 포함돼 있는 똑똑한 TV를 말한다.

스마트TV의 가장 큰 특징은 인터넷 기능이다. 리모컨의 버튼 하나면 인터넷에 접속돼 검색은 물론 게임이나 채팅 그리고 한창 인기를 끌고 있는 SNS사이트도 이용할 수 있다. 물론 지나간 드라마나 스포츠 영상도 인터넷으로 검색해 시청이 가능하며, 아예 평면의 2D화면을 3D입체영상으로 바꿔주는 기능도 똑똑한 스마트TV의 장점이다.

장연주 기자/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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