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핑턴포스트는 최근 ‘당신이 먹지 않지만 꼭 먹어 봐야 할 음식들’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5개 식품을 소개하면서 김치를 첫 번째로 소개했다. 영양학자인 크리스틴 커크패트릭은 “한국의 특산품인 김치는 발효된 배추와 다른 야채로 만들며 반찬 혹은 다른 음식과 곁들여 주요리로 먹는다”고 소개했다.
그는 “발표 음식이 소화기관의 프로바이오틱(건강한 박테리아) 형성에 다양한 도움을 준다”면서 “김치에 포함된 박테리아계의 슈퍼스타 ‘젖산’은 가스 형성을 줄이고 소화불량과 더부룩함을 개선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김치가 체중감량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허핑턴포스트가 ‘꼭 먹어야 할 음식’ 두 번째로 꼽은 것은 허브식물인 로즈마리로 “육류에 로즈마리를 첨가하면 단백질 성분이 분해돼 생성되는 헤테로사이클릭아민(HCAs) 생성을 줄일 수 있다”고 소개했다. HCAs는 돼지고기나 닭고기, 생선 등을 고온에서 조리할 때 생기는 것으로 암 발생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밖에 허핑턴포스트가 소개한 음식은 엘더베리, 커리의 주성분인 커큐민, 키위 등을 꼽았다. 자주색 열매인 엘더베리는 관상동맥질환 및 암 예방에, 커큐민은 관절염 및 치매 예방에, 키위는 비타민 C의 보고라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유지현 기자/prodigy@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