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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극작가 아서 로런츠 타계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와 ‘집시’의 극작가 아서 로런츠가 5일(현지시각) 뉴욕 맨해튼 자택에서 폐렴 합병증으로 별세했다. 향년 93세.

아서 로런츠는 브루클린에서 태어나 라디오 및 영화계에서 극작가로 활동해왔다. 특히 브로드웨이에서의 활동을 통해 큰 성공을 거뒀다. 셰익스피어의 고전 ‘로미오와 줄리엣’을 각색한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와 스트리퍼 ‘집시 로즈 리’의 회고록을 바탕으로 한 뮤지컬 ‘집시’는 아서 로런츠를 빛낸 작품이기도 하다.

아서 로런츠의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1957년 처음 브로드웨이 무대에 올랐다. 레너드 번스타인의 재즈풍 음악과 제롬 로빈스의 연출 및 안무로 극을 채운 이 작품은 2009년 새로운 버전으로 만들어졌다. ‘집시’는 1954년 작품으로 브로드웨에서 4차례에 걸쳐 무대에 올랐다.

로런츠는 이외에도 1945년 군대에서의 인종문제를 다룬 연극 ‘용사의 고향’,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와 로버트 레드퍼드가 출연한 영화 ‘추억’(1973년),앨프리드 히치콕이 감독한 영화 ‘로프’(1948년) 등이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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