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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풍향계>서울 전셋값 43주만에 하락
<4월29~5월5일>
5.1 거래활성화대책 불구

매매가 5주 연속 하락



서울 전셋값이 작년 8월이후 43주만에 하락반전했다. 4월까지 학군ㆍ이사 수요가 대부분 마무리 됐고, 세입자 문의도 줄어들면서 전세시장이 점차 안정세에 접어드는 분위기다.

매매시장은 5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정부의 ‘5.1부동산대책’이 발표됐지만 관련 문의만 소폭 증가했을 뿐 매도ㆍ매수자 모두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

6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4월 29일부터 5월 5일까지 한 주간 서울ㆍ경기ㆍ인천 지역 아파트 매매 및 전세가를 조사한 결과, 서울 전셋값 변동률은 -0.02%를 기록했다.

서울 전셋값이 떨어진 것은 작년 8월 6일 보합세를 기록한 이후 43주 만이다. 강남ㆍ관악구(-0.14%)가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강동ㆍ서초구(-0.07%), 구로구(-0.03%)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성북구(0.19%), 금천구(0.13%), 용산구(0.07%), 성동구(0.06%) 등 일부 강북 지역은 여전히 전세값이 강세를 보였다.

강남구는 대치동 청실아파트 전세금이 크게 떨어졌다. 강남구 일대 다른 단지들도 이사철이 끝나 세입자 문의가 감소한 상황이다. 대치동 청실1차 142㎡가 2500만원 하락한 2억2000만~3억3000만원, 청담동 청담4차e편한세상 149㎡가 500만원 하락한 5억8000만~6억2000만원선이다.

서초구는 반포동 전셋값이 하락했다. 시세보다 하향조정된 물건이 나와도 문의 자체가 많지 않아 계약이 성사되지 않는 추세다. 반포동 반포자이 264㎡가 3500만원 하락한 9억8000만~13억5000만원선이다.

한편, 지난 한주간 서울 아파트 매맷값 변동률은 -0.03%를 기록, 5주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강동구(-0.09%) 아파트 값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금천ㆍ관악구(-0.07%), 송파ㆍ양천구(-0.06%), 강남ㆍ강서구(-0.04%), 용산구(-0.02%), 노원구(-0.0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1차 42㎡는 1500만원 하락한 5억500만~5억1500만원선이다.

강주남 기자/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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