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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염정아ㆍ김영애 “평소 성격은 코미디에요”

  • 기사입력 2011-05-0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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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이요? 이 정가원 안에서 가장 사람 같지 않은 이가 누군지 아세요? 바로 어머니에요.”

숨 한번 크게 내쉴 수 없는 서늘한 정적. 두 여자의 팽팽한 독기가 방안을 가득 메운다. 최근 종영한 MBC 수목드라마 ‘로열패밀리’는 염정아ㆍ김영애의 치열한 접전을 그린 드라마였다. 두 배우의 날선 대립은 곧 드라마에 대한 호평과 시청률 상승으로 이어졌다.

피도 눈물도 없는 고부 갈등에 너도나도 심취한 탓일까. 이들의 카메라 밖 다정한 모습을 담은 사진 한장은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가 됐다. 염정아는 “그 사진을 재밌어하는 시청자 반응이 더 재밌다”며 손뼉을 친다. “실제로는 너무 소녀 같고, 너무 귀여우신 선생님”이라는 그는 “어쩜 저렇게 젊고 날씬한지 모르겠다”며 혀를 내두른다.

“정아가 워낙 성격이 좋다. 직선적이고 털털하다”는 김영애도 “이제 완전히 애엄마가 다 됐더라. 전보다 더 좋아보인다”며 웃었다. 


하지만 일단 큐사인이 떨어지면 이들은 ‘프로’가 된다. 10분, 20분씩 이어지는 팽팽한 신경전은 “절대 끊어서 찍을 수없는”(염정아) 고난이도의 연기였다. “한번에 촬영을 마칠 수 있도록 카메라 2대가 동시에 돌아가는데, 거의 NG 없이 한번에 갔다. 오히려 집중하기 좋은 장면이어서 실수를 안하는 편”이라고 이들은 입을 모았다.

피 말리는 고부간 전쟁은 이제 막을 내렸고, 두 배우는 일상으로 돌아왔다. “동네 엄마들에게 지성이랑 연기했다고 자랑할 것”이라는 염정아는 조만간 KBS 예능 ‘1박2일-여배우 특집’에 출연키로 했다. “제 성격이 평소엔 정말 코미디인데, 미스코리아 시절 버릇이 남아서인지 방송에만 나가면 얌전을 뺀다”는 그는 “복불복을 정말 하고 싶었다. 야외취침도 당연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꼭 한번 시트콤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김영애는 “실제 모습처럼 귀엽고, 사랑스럽고 푼수끼 넘치는 할머니”가 그가 꿈꾸는 시트콤 속 캐릭터다. “그렇잖아도 최근 ‘하이킥3’의 김병욱 감독을 만났는데, 이번 작품은 연령대가 많이 낮아져서 어렵겠다더라”며 아쉬워했다. “힘든 시간이 길었던 만큼, 이제는 활짝 웃고 싶다”는 그는 “언젠가 귀여운 김영애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윤희 기자/worm@heraldcorp.com

사진=이상섭 기자/babt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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