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림 속 일본은 여전히 아름다운데!
김명식의 ‘일본풍경’ 展

열도종단 후 96점 출품





지금은 아파트촌이 됐지만 논밭과 얕은 구릉이었던 자신의 고향 강동구 고덕 일대를 그린 ‘고데기(高德里)’ 연작으로 널리 알려진 화가 김명식(동아대 교수)이 이번에는 일본 풍경으로 관람객과 만난다.

김명식은 4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인사동 선화랑 전관에서 ‘김명식의 일본풍경전’을 연다. 전시에는 일본 풍경을 그린 수채화 47점과 아크릴화 9점, 유화 40점 등 총 96점이 출품됐다. 이번 전시는 김 교수가 지난해 일본 규슈산업대 교환교수로 활동하며 그려낸 그림을 한데 모은 일종의 귀국보고전이다. 작가는 지난해 내내 북쪽 홋카이도에서부터 남쪽 규슈까지 일본을 남북으로 종단하며 이색적인 일본 열도의 풍물을 빠른 필치로 스케치했다. 수채물감으로 맑고 경쾌하게 자연과 도시를 감각적으로 표현한 그림은 과거 김명식의 작품과는 사뭇 달라 변화된 면모를 선사한다.

작가는 1년이라는 짧은 체류기간에도 불구하고 도쿄, 오사카, 고베, 후쿠오카, 삿포로, 시코쿠에서 모두 여덟 차례 초대전을 가질 정도로 왕성하게 활동했다. 단기체류 작가로는 쉽게 이루기 힘든 성과다. 그림과 함께 일본을 여행하며 쓴 수필도 곁들여 감상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 (02)734-0458

이영란 선임기자/yr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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