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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 대형 브랜드 분양대전 열린다
올 1~3월 전국 55개 신규 분양 사업장의 순위내 청약접수 마감률은 평균 38%로 작년 평균 16.59%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이는 부산발 훈풍이 김포한강신도시 및 서울 재건축 단지 등까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되 열기가 5월 분양시장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달 수도권에서 10대 건설사 대부분이 분양에 나서 5월은 대형 브랜드 아파트 공급이 풍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500가구 이상 현대, GS, 대우, 쌍용 공급= 그동안 주택공급 속도를 조절했던 현대건설이 모처럼 서울에서 분양에 나선다. 서남부의 대규모 단지인 화곡3주구를 재건축한 것으로 총 2603가구 중 715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화곡동 일대는 마곡지구 개발과 함께 가장 유망한 블루칩 단지로 꼽히고 있고, 단지 인근으로 우장산 근린공원과 수명산에 인접하고 한강 시민공원이 가까운 거리에 있다.

GS건설이 선보이는 강서 한강자이는 지하철 9호선 가양역과 양천향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에 위치해 있다. 특히 강남과 논스톱으로 통하는 올림픽대로 가양 나들목 접근성이 탁월하다. 인근에는 CJ제일제당이 10만㎡ 규모의 공장부지를 아파트 및 상업시설로 개발을 추진 중이다.

이밖에 대우건설은 시화테크노밸리, 군자지구 등 다양한 개발호재가 예상되는 시흥6차푸르지오를 분양한다. 또 쌍용건설도 남양주예가로 5월 분양에 동참한다. 경춘선 마석역이 가깝고, 지하철 8호선 연장선과 연결되면 서울 접근성은더욱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1000가구 이상 대단지엔 삼성, 대림, 포스코, 롯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공급하는 신동래미안 인근 삼성연구소 R5(2013년 완공예정)가 들어서면 연구개발인력 1만 여명이 신규로 입주해 향후 배후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 인근에 2013년 개통 예정인 분당선 연장선 매탄역, 방죽역이 있다.

대림산업의 의왕 내손 e편한세상은 흥안로를 사이에 두고 평촌 신도시와 마주하고 있는 곳에 들어선다. 이 때문에 평촌 신도시의 우수한 교육환경 등 생활 인프라를 골고루 공유할 수 있다. 또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이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과천~의왕~봉담 간 고속화도로 등을 이용해 서울과 주변 신도시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대형 브랜드 중 가장 먼저 분양에 들어간 포스코건설의 송도 더샵 그린스퀘어는 송도지역 최초로 9%대(9.77%)의 건폐율이 적용됐다. 송도 평균 건폐율 18~19%보다 무려 두 배 가량 건폐율이 낮아 뛰어난 쾌적성을 자랑한다. 특히 삼성그룹이 송도국제도시 5공구에 바이오제약 제조공장을 세우기로 해 5공구 일대의 개발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이밖에 롯데건설도 파주운정 A14블록에서 1880가구의 대단지를 분양한다. 부지 북쪽에 문산첨단산업단지가 있고 남쪽과 동쪽에 공원이 조성될 계획이다.

<정태일 기자@ndisbegin>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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