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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관중 84경기만에 100만 돌파
시즌 개막과 동시에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는 2011프로야구가 역대 두 번째로 빠른 속도로 100만 관중을 돌파, 사상 첫 600만 관중 동원에 청신호가 켜졌다.

27일까지 80경기에서 99만 557명이 입장했던 프로야구는 28일 4개 구장에서 5만5306명이 입장해 시즌 총관중 104만 5863명으로 100만 관중을 훌쩍 넘어섰다.

지난 2일 개막한 프로야구가 84경기 만에 달성한 수치로 역대 두 번째 최소 경기 기록이다. 역대 최소 경기 기록은 1995시즌으로 79경기만에 100만 관중을 달성했다.

지난해에는 4월25일 93경기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프로야구는 28일 현재 작년 대비 15%의 관중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경기당 평균 관중 수는 1만2451명으로 산술적으로 계산하면 올시즌 관중은 662만3932명에 이르러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대비 관중 증가율이 가장 두드러진 팀은 LG 트윈스로 70%가 늘었다. KIA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가 각각 27%와 23%로 뒤를 잇고 있다.

LG는 또 팀별 관중 수에서도 21만33명으로 롯데(21만552명)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 하위권에 맴돌다가 올해 4강권으로 도약한 LG는 안정된 선발진을 내세워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홈인 잠실구장에서 11경기를 치르는 동안 4번이나 만원 관중을 달성했다.

프로야구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고 2009년에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준우승하는 등 국제대회의 좋은 성적을 내면서 팬층이 크게 두터워졌다.

특히 올해는 절대 강자가 보이지 않는 혼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 구단이 초반부터 밀리지 않겠다는 각오로 총력전을 펼쳐 초반부터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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