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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홍콩-선전 330억대 다이아몬드 밀수단 적발
관세를 피하기 위해 홍콩을 통해 인도산 다이아몬드를 대규모로 밀수한 일당이 중국 공안당국에 적발됐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SCMP)가 28일 보도했다.

광둥(廣東)성 선전 공안당국은 최근 홍콩~선전간 입경 루트를 통해 거액의 인도산 다이아몬드를 몰래 선전시로 반입한 밀수조직을 적발하고 이들로부터 2억위안(330억원) 상당의 다이아몬드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홍콩에 본거지를 두고 있는 이 다이아몬드 밀수조직으로부터 압수한 다이아몬드만 330억원 어치에 이르는 점으로 미뤄 실제 이 조직이 중국으로 밀반입한 다이아몬드의 양은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선전시 세관당국은 이 조직이 밀수한 다이아몬드를 보석 가공공장에 공급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선전 시에는 총 2300여개의 보석 가공공장이 있으며, 이들이 지난해 거래한 보석만해도 800억위안(13조2000억원) 어치에 달한다.

한희라 기자/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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