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은 5월 한 달 동안 계열사 임직원 1만2000여 명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는 ‘KB금융 사회공헌의 달’ 캠페인을 벌인다고 27일 밝혔다.

KB금융지주 임영록 사장과 국민은행, KB국민카드 등 6개 계열사의 임직원 90여 명은 오는 29일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노적봉 공원에 1만600그루의 나무를 심어 제 2호 KB탄소중립의 숲을 조성한다.

다음 달 14일에는 가수 이승기와 그룹 임직원 750여 명이 시내 응암동 알로이시오 초등학교 어린이들과 한 명씩 짝을 이뤄 용인 에버랜드에서 놀이기구 체험과 공연 관람 등 추억을 만드는 ‘KB금융그룹과 꿈나무 마을의 사랑 만들기’ 행사를 한다.

국민은행은 지점별로 사회봉사의 날을 정해 지역복지시설 방문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다음달부터 4개월간 문화체험 기회가 적은 지역 초·중교생 3800여 명을 대상으로 박물관 교육과 관람을 지원하는 ‘KB국민은행 박물관 노닐기’ 행사를 진행한다.

KB투자증권은 또 문화적 혜택을 충분히 누리지 못하는 지방분교 학생들을 위해 교내 도서관 등을 증·개축한 ‘3호 무지개교실’을 개관한다. 이와함께 KB생명과 KB부동산신탁, KB신용정보는 서울 숲을 찾아 토양개량작업, 잡초제거 등 환경 가꾸기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이밖에 KB자산운용은 소아암, 백혈병 등 난치병을 앓는 어린이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KB데이타시스템은 다음달 12일 동작노인종합복지관에서 사랑의 떡 나눔 행사와 경로식당 배식 봉사 활동을 진행한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연구원들은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소외아동을 대상으로 금융의 역할 및 활용 등에 대해 교육하며, 다음달 17일에는 도서·벽지 어린이 30여명을 초청해 2박3일 일정으로 국민은행을 견학하고 청와대 등 서울의 주요 명승지를 방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윤재섭 기자/ @JSYUN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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