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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줄기세포치료제 전문 에프씨비투웰브 투자평가 ‘합격점’
하이투자證등 잇단 추천



줄기세포치료제 전문기업인 에프씨비투웰브가 기관투자 적격 판정을 잇달아 받고 있다. 25일 하나대투증권에 이어 26일 하이투자증권도 첫 보고서를 내면서 긍정적 평가를 내놨기 때문이다. 투자의견이나 목표주가는 아직 나오고 있지 않지만, 줄기세포 치료제 판매로 매출이 본격화되면 구체적인 투자조언이 뒷따를 전망이다,

하이투자증권은 26일 보고서를 통해 에프씨비투웰브가 계열사인 에프씨비파미셀 합병을 통해 줄기세포 전문회사로 도약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이승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에프씨비파미셀 합병 시 에프씨비투웰브는 줄기세포 전문회사로 변신, 신규 줄기세포 사업 및 성체 줄기세포 보관 사업, 줄기 세포 배양액 함유 화장품 등 줄기세포 유관사업을 기반으로 턴어라운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에프씨비투웰브는 성체 줄기세포 보관 사업(2010년 매출 비중 15.9%), 줄기세포 배양액 함유 화장품(2010년 매출 비중 17.6%), 의약품 도매 (2010년 매출비중 46.5%), 패션 의류(2010년 매출 비중 20.0%)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특히 에프씨비파미셀은 급성 심근경색 골수 유래 줄기세포치료제 하티셀그램-AMI에 대한 임상 3상시험을 종료하고 식약청 허가 신청을 완료해 세계 최초 줄기세포 치료제 허가 가능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연구원은 “하티셀그램-AMI 품목 허가 지연 시 재차 합병 지연될 가능성은 있지만 하티셀그램-AMI 안전성 및 유효성 적합 판정 취득, 식약청의 하티셀그램-AMI 연내 허가 가능성 시사 등을 근거로 연내 허가 및 합병 가능성은 유효하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정수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도 25일 내놓은 보고서에서 “하티셀그램이 식약청 허가를 취득한다면 ‘세계 최초’의 줄기세포 치료제가 탄생, 본격적인 줄기세포시장이 열리게 되는 매우 의미 있는 사건이 될 것이다. 특히 국내 3대 사망원인 중 하나인 심장질환 중에서도 발병 초기 대응 및 치료를 통해 생명 연장이 충분히 가능한 급성심근경색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제가 출시됨으로써 해당 환자들에게는 희망적인 소식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하이투자증권과 하나대투증권 모두 첫 줄기세포 치료제인 만큼 식약청의 허가 이후 실제 판매 단계에서까지 여러 가지 검증을 거친 후에야 구 체적인 기업가치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홍길용ㆍ윤희진 기자/ jj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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