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대인플레이션율 2년여 만에 4%대로 올라서
소비자들의 향후 1년간 물가상승률 전망치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이 2년여 만에 4%대로 올라섰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4월 소비자동향지수’에 따르면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월보다 0.1%포인트 오른 4.0%로 2009년 6월(4.1%) 이후 처음으로 4%대를 기록했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지난 2008년 6월부터 2009년 6월까지 약 1년간 4%대를 유지했었다.

구간별로는 향후 물가가 4.0%를 초과해 오를 것으로 기대하는 소비자 비중이 지난달 43.9%에서 48.3%로 증가했다.

한은 경제통계국 통계조사팀 장완섭 차장은 “소비자물가가 3개월 연속 4%를 넘어섰고, 대외적으로도 유가 등 수입물가가 오르면서 향후 물가 역시 계속 오를 것으로 보는 기대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4월 소비자심리지수(CSI)는 전월보다 2포인트 상승한 100을 기록하면서 기준치(100)를 회복했다. CSI가 기준치인 100을 밑돌면 경기를 나쁘게 보는 응답자가 더 많다는 의미이며 100을 웃돌면 그 반대다.

현재생활형편 CSI는 85, 생활형편전망 CSI는 90으로 전월보다 3포인트씩 올랐다. 현재경기판단 CSI와 향후 경기전망 CSI도 각각 69와 81로 전월보다 5포인트, 6포인트 상승했다.

가계수입전망 CSI는 전월보다 2포인트 오른 97, 소비지출전망 CSI는 전월보다 1포인트 상승한 110을 기록했다. 물가수준전망 CSI는 151로 전월보다 2포인트, 금리수준전망 CSI는 133으로 전월보다 5포인트 떨어졌다.

현재가계저축 CSI와 가계저축전망 CSI는 각각 91과 94로 전월보다 3포인트, 2포인트 오른 반면 현재가계부채 CSI와 가계부채전망 CSI는 각각 107과 104로 전월보다 2포인트씩 하락했다.

<신창훈 기자 @1chunsim>

chuns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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