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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중고생 하루 평균 6시간 정도 잔다
서울 지역 중ㆍ고교생은 주중 하루 평균 6.3시간 잠을 자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서울시는 ‘2009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2009 서울서베이’ 등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남학생의 수면 시간은 6.5시간으로 여학생의 6.1시간에 비해 길었다. 중ㆍ고교생 중 28.8%는 최근 7일 내 5일 이상 아침을 걸렀으며, 남학생의 결식률이 31.1%로 여학생 26.1%보다 높았다. 최근 7일 내 하루 1번 이상 과일을 먹었다고 답한 학생은 25.5%, 하루 3차례 이상 채소(김치 제외)를 섭취한 학생은 17.7%, 하루 2차례 이상 우유를 마신 학생은 15.3%였다. 주 1회 이상 탄산음료를 마신 학생은 66.4%였으며 피자, 햄버거 등 패스트푸드는 61.6%, 라면은 72.8%, 과자는 81.9% 등으로 집계됐다.

하루 20분 이상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경우는 남학생이 22.9%, 여학생이 16.8%였다. 운동을 거의 하지 않는다는 답은 남학생 중 32.6%, 여학생의 44.1%였다. 운동을 하지 않는 이유로는 남학생의 66.9%, 여학생의 67.3%가 ‘시간이 없어서’라고 답해 가장 많았으며, ‘운동이 싫어서’라는 답이 남학생의 26.8%, 여학생의 25.2%로 뒤를 이었다.

만 15~18세 청소년의 80.6%는 매일 인터넷을 사용했으며, 하루 평균 이용시간은 1.65시간이었다. 이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콘텐츠는 음악(65.0%)과 게임(62.7%)으로 나타났다.

17세 학생의 키는 1980년 남자 168.9㎝, 여자 157.3㎝에서 2009년 각각 174.3㎝, 161.5㎝로 커졌으며, 같은 기간 체중은 남자 58.6㎏에서 68.8㎏로, 여자 52.0㎏에서 56.4㎏로 늘었다.

<김수한 기자 @soohank2>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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