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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협 “일부 거래내역 복구 안될 수 있다”… 공식 인정
농협중앙회가 일부 거래내역이 완전히 유실됐을 수 있음을 공식 인정했다.

김명기 농협정보시스템 대표는 22일 오후 브리핑에서 “인터넷뱅킹이나 모바일뱅킹 이용내역은 시스템상에만 저장되고 종이로 남지 않아 검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거래내역이 삭제돼 회수하지 못하는 카드대금은 최대한 찾아내되 못찾으면 (농협이)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카드관련 인터넷뱅킹이나 모바일뱅킹 시스템은 복구를 완료됐지만 거래내역 명세를 일부 찾지 못해 아직 서비스를 오픈하지 못했다”며 “일정 부분 계정에 오류가 있어도 대부분의 고객을 위해 시스템을 오픈해야 한다면 30일 이후 별도 방침을 정해 시스템 오픈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복구하지 못한 거래내역 정보가 얼마나 되는지에 대해 농협측은 “현재로선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농협측은 “4월말까지는 인원을 집중 투입해서 복구를 하되, 완전복구가 안돼 발생하는 손해에 대해선 우리의 부담으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신창훈 기자 @1chunsim>

chuns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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