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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취득 10만명 돌파
국내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취득인구가 10만명을 넘어 본격적인 해양레저시대를 맞고 있다.

해양경찰청은 요트 등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를 취득자가 지난 4월 현재 10만228명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시험은 지난 2000년 속초해양경찰서에서 처음 실시돼 첫해 6966명에서 매년 1만명 가량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동력수상레저 조종면허는 육상에서 자동차를 운전할 때 갖춰야 하는 운전면허처럼 해상에서 5마력 이상 배를 조종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취득해야 한다.

해경은 국민소득 증가와 주 5일 근무의 확대 실시로 국내 해양레저문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지난해 조종면허시험장 3곳(부산, 전남, 제주)을 추가 지정해 일반조정 14개, 요트조정 8개 시험장이 늘어난 것도 조종면허 취득자 10만 시대를 앞당긴 주요 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시험은 이들 22개 시험장에서 치러지며 전국 15개 해양경찰서와 시험장을 방문하거나 우편이나 수상레저종합정보시스템(http://wrms.kcg.go.kr)을 통해 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해경은 응시자들의 편의를 위해 인근 조종면허시험장과 응시날짜 등을 조정, 연속시험도 가능토록 하고 있어 향후 면허 취득자는 더 많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밖에 7년에 한번 갱신해야 하는 조종면허 취득자를 위한 수상안전교육(3시간)은 전국 22개 조종면허시험장에서 수시로 실시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실기시험이 어려운 동절기에도 필기시험을 치를 수 있다.

한편 국내 조정면허 취득인구 10만명이 넘어서면 해양레저문화를 즐기는 인구는 700만명 이상일 것으로 해경은 추산하고 있다.

또 국내 수상레저 시장규모는 2010년 5622억원에서 2012년엔 7000억원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이인수 기자/@rnrwpxpak>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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