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벌써 세번째...또 구제역!
3차백신 조기접종 검토
경북 영천 지역 돼지농가에서 구제역이 또 발생했다. 이번주 들어서만 세 번째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2일 전날 의심 신고가 접수됐던 경북 영천시 도남동의 돼지농가에 대한 정밀 검사 결과, 구제역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농가는 16일 첫 신고가 들어왔던 영천 금호읍 농장에서 2.5㎞ 떨어진 곳에 있다. 돼지 800여마리를 사육하고 있는데, 새끼 돼지들을 중심으로 콧잔등과 유두에 수포가 생기고 사료 섭취 감소 증상을 보여 방역 당국에 신고됐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감염 개체에 대한 매몰 처분을 실시하고, 반경 500m에 대한 임상 관찰을 실시하고 있다.

정부는 전국적인 백신 접종이 마무리된 상태인 만큼, 다른 지역으로 확산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 다만 이달 들어 발생한 구제역이 모두 영천 지역에 집중돼 있는 만큼, 이 지역에 대한 소독과 방역, 예찰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구제역 발생이 집중되고 있는 새끼 돼지를 포함해 2차 접종까지 마친 소와 돼지에 대해 3차 접종 시기를 앞당기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홍승완 기자/swan@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