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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아픈 ‘차미네이터’.. 이대로 시즌 마감 위기
발목 부상을 털어낸 차두리(셀틱)가 이번엔 햄스트링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차두리는 당장 오는 21일(한국시각) 열린 정규리그 킬마녹과 원정 경기에 제외되는 등 자칫 이대로 시즌을 접을 위기에 빠졌다.

차두리의 에이전트사인 C2글로벌은 20일 “차두리가 훈련을 하다 왼쪽 허벅지 햄스트링을 다쳤다”며 “정확한 진단을 위해 자기공명영상(MRI)촬영을 하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고 밝혔다.

에이전트는 차두리가 지난 16일 훈련을 하다 왼쪽 허벅지에 통증을 느꼈고 이후 17일 열린 애버딘과 스코틀랜드FA컵 준결승에 제외됐다고 전했다.

차두리는 올해 1월 국가대표로 아시안컵 전 경기에 나섰다. 2월 초 팀에 복귀했지만 오른쪽 발목 힘줄이 파열돼 두달 동안 치료와 재활에 몰두해왔다.

지난달 27일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와의 친선경기에 풀타임 출전하면서 부상 공백을 털어낸 차두리는, 10일 세인트 미렌과의 정규리그 홈 경기를 통해 공식 복귀전을 치렀다.

그러나 차두리는 세인트 미렌과 경기가 끝나고 자신의 트위터에 햄스트링에 문제가 있다고 전하며 복귀 6일만에 다시 전열에서 제외됐다.

차두리의 햄스트링 부상이 확인되면 최소 4주 이상 재활을 해야된다. 현재 스코틀랜드 정규리그 7경기와 FA컵 결승전이 남아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사실상 시즌을 끝내야 하는 상황이다.

·차두리의 에이전트 측은 “차두리가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 이어 아시안컵과 정규리그까지 함께 뛰면서 피로가 많이 쌓였다”며 “발목을 다치고 나서 힘겨운 재활 훈련을 치르며 다른 근육에 부담이 많이 생기면서 햄스트링의 원인이 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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