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맥북에어에 삼성 SSD가...그 성능은?
애플 맥북에어가 최근 생산품에 삼성전자의 SSD(Soild State Drive,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를 채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IT 전문 매체 일렉트로니스타(electronista.com)에 따르면 지금까지 맥북에어는 대부분 도시바의 X-Gale SSD를 사용해왔으나, 최근 모델에서 삼성의 470 시리즈 드라이브와 유사한 ‘SM128C’ SSD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128GB 경우, 읽고 쓰는 데 210MB/s, 176MB/s 걸리던 것이 각각 261MB/s, 210MB/s로 속도가 향상됐다.

또 업그레이드된 ‘SM128C’ 드라이브는 자료 처리 순서를 최적화 해 성능을 높이는 최신 NCQ(Native Command Queuing) 방식을 지원한다. 이는 기존의 도시바 X-Gale SSD에는 빠져있던 기능이다.

이처럼 애플은 보다 빠른 성능과 저렴한 가격의 부품 공급업체를 선정해 정기적으로 업체를 변경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맥북에어의 경우 SSD가 사용자 경험에 필수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이번 부품 교체가 제품의 성능 향상으로 직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테스트 결과, 지난 해 10월과 비교해 맥북에어의 전반적인 구동속도 및 대용량 애플리케이션 로딩이 비교적 빨라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일렉트로니스타는 전했다.

일각에서는 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도시바 SSD 생산 공장이 가동을 중단, 애플이 불가피하게 부품을 교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ham@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