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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셜커머스의 끊임없는 진화, 안전한 밥상에서 최고의 명품까지
(주)바피스 김민석 대표

소셜커머스는 진화한다. 알면 알수록 그 깊이를 더한다. 소셜커머스가 도입된 지난해 500억원에서 올해 5000억원 대로 급성장한 것이 단적인 예다. 이렇게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이에 따른 장단점 또한 급증하고 있다. 수백개 업체가 몸집 키우기에 나서면서 소비자들은 저렴한 가격으로 혜택을 누릴 수 있었던 반면 서비스에 대한 불만 또한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소셜커머스 시장. 이 속에서 차별화된 전략으로 업계 기린아로 주목받고 있는 (주)바피스는 우후죽순 난립하는 소셜커머스의 블루칩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소셜커머스 1주년, 시장 재편의 선두주자

“기자님, 좋은 무 고르는 법 아세요? 그 정도는 알아야 살림을 하지.”

너스레를 떠는 김민석 대표의 말에 “진짜 어울리지 않는다”는 말로 대꾸했다. 그는 ‘강남 명품남’으로 방송 프로그램에 소개된 적도 있고, 기존 하던 일이 명품관련 사업이었기에 그가 무를 논한다는 것이 어울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상은 달랐다.

마치 야누스의 얼굴을 가진 듯한 그는 소셜커머스 업계에서 “안전한 밥상에서 최고의 명품까지”를 외치며 시장선점을 위해 나섰다.  

젊은 CEO의 성공비결은 단 하나다.

“발로 뛰고 몸으로 부딪혀야 답이 나옵니다. 제가 이래뵈도 업력이 10년이 넘습니다. 이론과 실무, 현장경험을 두루 갖추고 생각의 틀을 키운 것이 주효했지요.”

선택과 집중, 변화와 발전. 이 짧은 단어 속에 함축된 의미를 이해하고 적절히 사용할 수만 있다면 인생에 있어 ‘성공’하는 지름길이 될지도 모른다. 어떤 선택을 해서 그 명제에 올인할 지, 어떤 시기에 변화를 해야 할 지, 쉽지 않은 문제다. 이러한 때 김민석 대표는 실천하는 용기와 발로 뛰는 경영으로 소셜시장의 패러다임을 펼쳐보였다. 

그의 신화 첫째, 맘스밥 식탁문화를 바꾸다.

주부들의 푸념이 더욱 깊은 요즘이다. 월급 빼고 다 올랐다는 주부들은 오만원을 가지고 재래시장으로 가도 변변하게 살 것이 없다. 삼겹살, 야채, 생선, 과일… 모든 게 금값이다.

이러한 주부들의 시름을 한 번에 해결할 ‘맘스밥(www.momsbob.com)은 엄마의 마음을 식탁에 담았다는 뜻으로, 소셜시장의 새로운 등장이다.

김 대표는 “소셜커머스라고 해서 막무가내로 반값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 맘스밥은 먹을거리에 대한 불신과 가격상승으로 삭막해져 가는 우리 식탁이 조금이라도 풍성해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시작했습니다”라며 “이는 우리나라 최초로 생산자와 소비자의 직거래를 통한 농수산식품 사이트로, 전국을 돌며 좋은 제품의 생산자를 찾아 믿고 거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라고 밝혔다.

명품을 취급했던 그가 과연 농수산식품을 알까. 이러한 기우를 비웃기라도 하듯, 김 대표는 전국을 직접 다니며 1000군데가 넘는 생산자와 직접 접촉했다고 한다. 이제는 명품 무, 명품 생선 고르는 것도 어렵지 않다며 웃었다. 소셜이 뭔지도 모르는 그들에게 진심으로 다가 서 믿고 거래할 수 있도록 마음을 터놓은 것이 데이터베이스 구축의 일등공신이라고 한다.

신선함이 생명인 농수산식품이기에 최고의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철저한 환불규정으로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재구매율 100%에 도전하고 있다. 

그의 또 하나의 신화, 바피스 명품문화를 바꾸다.

“제가 19살 때던가, 인터넷이 겨우 태동할 즈음 daum에 명품을 저렴하게 공급하는 카페를 개설했습니다. 이태리 명품무역을 하시던 부모님 덕분에 구상하게 되었는데, 말 그대로 ‘대박’이었죠.”

고가의 명품을 보지 않고 인터넷으로 구매한다는 것 자체가 의문이던 시절, 그의 모험은 대박을 낳았고 이는 사업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어졌다.

김 대표는 온라인 판매만으로도 이렇게 매출이 발생하는데 오프라인과 병행한다면 더 큰 시너지효과를 낳으리라  생각했고 이는 적중했다. 이것이 오늘날 명품전문 소셜커머스 바닐라피플스(바피스,www.bapees.com)의 전신이다. 이미 구축되어 있는 20만명의 VVIP들이 자신의 가장 소중한 자산이라는 그는 이들을 중심으로 소셜의 명품시장을 선점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소셜커머스의 명품시장이 처음이라 일종의 도전입니다. 하지만 시장조사 결과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되고, 명품 마니아들을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해 간다면 소셜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할 수 있습니다. 특히 명품의류와 잡화, 제트스키, 스키장 리조트, 워터파크 등 퀄리티 있는 제품으로 명품 마니아들을 공략한다면 우리나라도 진정한 명품문화가 탄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라고 강조했다.   

압구정동에 오프라인 매장도 함께 운영하고 있어 소비자들이 직접 눈으로 보고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 바피스가 가진 최대의 경쟁력이기도 하다. 이는 고가의 명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진정한 스펙은 내가 가진 VVIP 인맥이다.

이미 소셜커머스 시장은 포화상태다. 하지만 신뢰와 경쟁력으로 블루오션을 찾은 (주)바피스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비전이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은 아니다. 김민석 대표는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비결’을 이미 터득하고 철저하게 준비한 후에 오픈한 것이다.

“연애할 시간이 없어요. 미치겠네. 하하”

솔직하고 직설적인 경상도 말투가 그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그 속에서 우러나는 긍정적인 사고와 적극적인 노력이 엿보였기 때문이다. 그는 강한 셀프리더십과 신념으로 이미 성공의 단 열매를 맛 봤고, 이제는 소셜커머스로 또 한 번의 신화를 예고하고 있다.

“진정한 스펙은 내가 가진 인맥”이라는 김민석 대표, 그는 가장 ‘김민석’다운 방법으로 우리나라 소셜커머스의 미래를 열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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